`바람의 손자` 이정후(26·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)가 홈구장에서 올 시즌 처음으로 홈런 손맛을 봤습니다.
이정후는 14일(한국시간)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오라클파크에서 열린 2025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(MLB)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전에서 팀이 7-4로 앞선 8회말 2사 1, 2루에 등장했습니다.
이정후는 애리조나 왼손 불펜 투수 조 맨티플라이의 4구째 몸쪽 낮은 커브를 정확한 타이밍에 잡아당겨 오른쪽 펜스를 넘겼습니다.
이정후의 시즌 5호 홈런이자 올 시즌 홈구장 오라클파크에서 터진 첫 홈런입니다.
오라클파크는 오른쪽 외야에 높은 담이 있어 좌타자가 홈런을 뽑아내기 어려운 곳입니다.
앞서 올 시즌 터진 이정후의 홈런 4개는 모두 방문 경기(양키스타디움 3개, 리글리필드 1개)에서 나왔습니다.
이정후의 홈런은 지난 7일 시카고 컵스전 이후 7일 만입니다.
또한 이정후가 홈구장 오라클파크에서 담장을 넘긴 건 지난해 4월 21일 애리조나전 이후 388일 만입니다.
제작 | 이 선
영상출처ㅣX@MarkusBoucher
영상출처ㅣX@SFGiants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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